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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뉴딜, 구리’ 추진전략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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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뉴딜, 구리’ 추진전략 마련
  • 박복남 기자
  • 승인 2021.07.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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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부문 18개 정책 과제 제안

구리시가 지난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그린 뉴딜, 구리’추진전략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지난해 11월 그린 뉴딜, 구리 종합계획 발표 후 2030년 온실가스 50% 감축을 위해 시의 온실가스 현황 및 여건 분석, 추진전략 검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효율적 시책사업 추진 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올해 4월부터 용역을 실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용역사인 (사)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의 김윤성 박사가 연구용역 최종 보고자료를 발표했으며,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앞서 1월 ‘그린 뉴딜, 구리’실천 협약을 체결한 450여 개의 단체장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이날 총 6개 부문 18개 정책 과제가 제안됐다.

6개 부문은 ▲건물 부문 ▲수송 부문 ▲전력 부문 ▲중앙부처·경기도 공모 부문 ▲문제 해결형 시민 참여사업 ▲대규모 추진 사업 부문이다.

이 중 18개 정책 과제는 ▲자전거 이용 확대 ▲태양광 발전소 설치 ▲저녹스 보일러 교체 ▲가정용 스마트 전력 플랫폼 사업(지능형 원격 검침 장치 보급) ▲스마트 상하수도 구축 ▲시민 리빙랩(사용자 참여형 혁신 공간) 등이다.

과제 주관 부서인 환경과 등 9개 부서는 이를 적극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제안사항 중 특색 있는 것으로는 진정한 에너지 자급자족 물류단지 건설을 위해 ‘E-커머스 조성사업’에서‘RE100(사업체가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사업 조성 설계부터 반영하는 방안이 있었다.

또한 냉난방 부문에서의 온실가스 절감과 사계절 냉방이 필수인 데이터센터의 전력 감축을 위해 ‘한강변 도시 개발사업’에 ‘수열 에너지(해수 표층 및 하천수에 저장된 열 에너지)’를 도입하는 사항도 주목할 만한 제안사항이었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연구용역으로 ‘그린 뉴딜, 구리’사업이 구체적이고 명확한 방향과 목표를 잡은 것 같다”며, “그린 뉴딜 선도 도시로서 2030년 온실가스 감축 50% 목표로 탄소 중립 대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G3740(구리시 3대 분야 7대 과제 40개 사업)사업’의 온실가스 잠재 배출 요인을 전체적으로 분석해 실질적인 온실가스 순증감 예상 부문도 확인했다.

시의 2017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 104만 8000톤CO2eq 중 시에서 관리해야 할 실질적인 감축 배출원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85만 2000톤CO2eq으로, 비중은 도로 수송 부문이 가장 크고 다음으로 가정, 상업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50% 감축을 목표로 온실가스 목표 배출량을 42만 1000톤(건물25만 톤, 수송 17만 1000톤)으로 설정해 그린 뉴딜 선도 도시로서 탄소 중립 대책을 꾸준히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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