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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역 2곳 첨단 산단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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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역 2곳 첨단 산단 조성 본격화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1.09.1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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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 미래·플랫폼시티 물량 총 38만㎡ 확보

용인시가 14일 ‘기흥 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와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 도시첨단산업단지’등 2곳 신규 산업단지 물량 38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경기도에 요청한 물량 배정이 지난달 30일 제2회 도 산업 입지 심의회 심의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시가 이번에 확보한 물량은 기흥 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 10만 9000㎡와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 도시첨단산업단지 27만1000㎡다.

플랫폼시티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자연 보전을 목적으로 산단 내 일부 지역의 원형지 보존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전제로 조건부 승인됐다.

기흥구 고매동 일원에 조성되는 기흥 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국내 최대의 반도체 장비 기업인 세메스(주)가  2024년까지 총 사업비 6000억 원을 투입해 연구 개발시설인 R&D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달 24일 도, 세메스와 R&D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 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기흥 미래 산단은 내년 상반기 산업단지계획을 시에 접수한 후 10월 착공해 2024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산단 조성 완료 시 일자리 5000개 창출은 물론, 2조 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더해 연 73억 원에 달하는 세수 증대는 물론 처인구 원삼면 일대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등과 시너지를 내며 차세대 설비 개발로 반도체 장비 국산화를 촉진하고, 부품·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기흥구 보정동 일원에 조성된다.

이곳 첨단 산단은 시와 도,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 사업 시행자로 참여하는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 도시 개발사업 부지 275만 7186㎡에 자족기능 확보를 목적으로 계획됐다.

총 6300억 원을 투입해 반도체, IT, 통신, 의료·바이오 등의 고부가 가치 첨단 제조 업종을 유치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6월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 도시 개발사업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실시 계획을 승인하고, 2023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플랫폼시티가 주거, 문화, 상업, 교통 플랫폼 기능이 어우러진 경제 복합 자족도시로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백군기 시장은 “이번에 새로 물량을 확보한 2곳 산업단지는 용인시가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나아가는 기폭제가 될 뿐 아니라 시의 100년 먹거리를 마련하는 큰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들 산업단지를 차질 없이 조성해 용인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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