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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부장 기업 지원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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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부장 기업 지원 방안 모색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1.09.16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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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7개 기업-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한뜻’

용인시가 지난 1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기업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 내 7개 기업 대표들 및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시의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백군기 시장,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 등 7개 반도체 소부장 기업 대표와 박재근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 등 관계자 17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7곳 기업 대표들은 반도체 공장 운영을 위한 시의 인·허가 신속 지원, 폐수·화학제품 처리를 위한 환경 관리 방안, 도로 등 기반시설 개선, 인력 양성 및 R&D 지원 등을 적극 요청했다.

이와 함께 소부장 R&D 지원 및 실증 인프라 구축과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반도체고 설립, 산·학·연·관 협력 생태계 고도화 등 소부장 기 업지원을 위한 시의 정책 방향 등도 논의했다.

김 대표는 “입주 의향이 있는 많은 소부장 기업들이 상수원 보호구역 환경 규제를 비롯해 다양한 제약으로 관련 시설을 조성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며, “용인시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당면한 가장 큰 이슈는 폐수 처리 등 각종 규제를 비롯해 우수 인력 확보의 어려움”이라며, “용인시가 과감한 지원을 해 소부장 기업 육성에 큰 역할을 해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백 시장은 “말씀해 주신 부분들을 해결할 수 있는 장·단기적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소부장 특화 단지 지정으로 다양한 국가적 지원이 예상되는 만큼 용인시의 행정력을 집중해 기업애로 해소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K-반도체 벨트의 중심축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지역 내 소부장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용인시 차원의 지원책이 필요한 만큼 지속적으로 전문가와 기업들과 소통해 도움이 될만한 정책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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