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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회 전국체전’ 무관중·고등부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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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회 전국체전’ 무관중·고등부만 개최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1.09.2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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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체육계 반발… 28일 장소 등 발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달 8일부터 구미에서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고등부만 참가하는 경기로 개최된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7일 이같이 결정하고, 오는 28일 전국체전 기간과 장소, 종목 등을 조정해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개회식 역시 당초 3000여 명 참석 예정이었으나, 초청 내빈 및 체육회 관계자 등 1000명 이내로 대폭 축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전국체전은 지난 100회 전국체전 때보다 666명이 늘어난 2만 5654명의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고등부 경기만 치르면서 8920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아울러, 인천은 지난 100회 대회(149 3명)보다 55명이 늘어난 1548명(임원 445명, 선수 1103명)으로 선수단을 꾸렸지만, 고등부 482명으로 선수단을 다시 재편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체전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않고, 올해 전국체전마저 고등부 대회로 축소 발표되면서 실업팀 선수들을 비롯한 지역 체육인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실업팀 선수들의 경우 전국체전 성적이 앞으로 실업팀 연봉 협상이나 입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 체육계 관계자는 “대학진학을 앞둔 고등부 경기라도 열리게 된 것은 다행이지만 우리 실업팀 선수들은 2년 만에 열리는 전국체전을 바라보며 강화훈련까지 다 끝마쳤는데 이 같은 결정이 나와 선수들의 실망감이 매우 크다”며, “일반부 대회개최를 위해 청와대 국민청원(2021 전국체전 열려야 합니다)이 진행되고 있다.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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