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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육성 자금 최대 5억 원 융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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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육성 자금 최대 5억 원 융자 추천
  • 전건주 기자
  • 승인 2023.02.0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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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경영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시는 기업당 최대 5억 원의 육성 자금을 융자받도록 협약 은행 7곳에 추천하고, 대출 이자 2~3%를 지원하는 사업을 편다.

대상 기업이 인건비, 원자재 구매비 등의 운전 자금을 해당 은행에서 대출받으면, 기업이 내야 하는 대출 이자 중 2%에 해당하는 금액을 시가 3년간 대신 내준다.

호우 등 재난 피해를 본 기업은 3%에 해당하는 이자액을 3년간 시가 부담한다.

‘대출 이자 지원’을 위해 시는 올해 22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원 대상은 성남에 본점이나 사업장을 둔 기업 중에서 ▲전체 매출액에 대한 제조업 비율이 30% 이상인 제조업체 ▲벤처기업 ▲기술 혁신형 기업 ▲시 전략산업 기업 중 연간 매출액 30억 원 미만인 업체다.
지원을 받으려면 협약 은행과 융자 가능 여부를 상담받은 뒤 해당 은행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부동산 담보력이 없어 은행에서 육성 자금을 대출받기 어려운 중소기업은 최대 3억 원의 ‘특례 보증’을 지원한다.

특례 보증은 영세 기업을 대신해 시가 보증을 서줘 금융기관에서 무담보로 자금을 빌려 쓸 수 있게 한 제도다.

제도 운용을 위해 시는 올해 8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특례 보증금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했다.

특례 보증 기간은 3년이다.

특례 보증 희망 업체는 신청서, 사업자 등록 증명원, 최근 2년간 재무 제표 등의 서류를 경기신보 성남지점에 내야 한다.

경기신보의 심사를 통과하면 은행에서 경영 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는 신용 보증서를 발급해 준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9곳 중소기업에 280억 원의 육성 자금 대출을 은행에 추천하고 20억 원의 이자를 지원했으며, 부동산 담보력이 없는 68곳 기업은 97억 원의 특례 보증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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