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18 21:31 (목)
김진표 의장, “내달 선거제 개혁안 마련”
상태바
김진표 의장, “내달 선거제 개혁안 마련”
  • 채기성 기자
  • 승인 2023.02.07 2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6일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에 참여하는 30인의 국회의원을 초청해 만찬간담회를 가졌다.

김 의장은 “대통령 5년 단임제와 승자독식의 현행 선거제가 결합해 거대 양당간 극한 대립이 발생함에 따라 국민의 對국회 불신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전의 정치개혁 논의에 성과가 없었던 이유는 당 지도부에 협상 전권이 위임된 상황에서 여·야 대립격화로 논의가 지연되고, 선거에 임박해 졸속 개정하는 수순을 반복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의장은 “이달 중으로 정개특위가 복수안을 제시하면 다음달 까지 당 지도부 중심 논의가 아닌 의원 300명 전원이 참석하는 전원위원회에서 집중토의를 거쳐 의원 2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선거제 개혁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또 “여·야가 합심해 합리적인 선거제도를 만들어낸다면 사표 비율을 줄이고 대표성을 개선할 수 있음은 물론 수도권·지방 사이의 불균형, 아직 남아있는 영·호남 대립, 젠더갈등 등 우리 정치의 고질적인 문제를 정치권이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것”이라며, “여·야 마음을 합해 선거제도 개혁을 완수하고, 그 힘으로 우리 시대의 해묵은 과제인 개헌까지 완수하자”고 역설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