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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지난해 화물 처리량 '1억 1613만 7000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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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지난해 화물 처리량 '1억 1613만 7000톤'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3.02.0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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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0.1% 감소… 타 항만 대비 '선전'

평택시가 지난해 전국 항만의 총 화물 처리량은 15억 4584만 7000톤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한 가운데, 평택항은 1억 1613만 7000톤을 처리해 전년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고강도 방역 대책, 세계 경기 둔화 등 여러 악재의 영향으로 국내 항만의 물동량은 마이너스 성장으로 마무리됐다.

지난해 전국 주요 항만의 총 화물 처리량 감소폭을 보면 부산항은 전년 대비 3.9% 광양항은 7.8%, 울산항은 5.5% 증가, 인천항은 5.6% 감소한 반면 0.1% 감소한 평택항은 타 항만 대비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평택항의 컨테이너 화물 처리량은 85만 1953TEU로 전년 대비 8.2% 감소해 100만TEU에 가까운 시점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올해에는 삼성전자의 베트남·태국발 화물 증가와 지난해 평택-일본 간 신규 항로 개설 및 올해 1월 평택-동남아 간 신규 항로 개설 영향 등으로 화물 처리량이 증가세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평택항 물동량 전망은 총 화물 처리량의 경우 1.5% 증가한 1억 2000만 톤, 컨테이너 처리량은 5.0% 증가한 90만TEU, 자동차 처리량은 164만 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대외 여건 변화에 따른 항만 물동량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항의 자동차 처리량은 국내 친환경 자동차의 수출 호조로 인해 전년 대비 16.9% 증가한 163만 8490대를 처리해 13년 연속 전국 항만 중 자동차 처리량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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