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4 19:47 (수)
송도, 바이오 의약 허브 ‘도약’
상태바
송도, 바이오 의약 허브 ‘도약’
  • 백용찬 기자
  • 승인 2023.02.14 2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 '원부자재 생산·연구시설' 착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독일의 바이오 의약 원부자재 공급 기업인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가 14일 송도국제도시에서 ‘생산·연구시설’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업 ‘싸토리우스’가 100% 출자한 이 회사는 지난달 건축 허가를 완료한 데 이어 송도 첨단산업 클러스터(B) 산업시설 용지 2만 4434㎡에 2025년 하반기 시설 준공·운영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다.

해당 회사는 2021년 송도 시설 투자 규모를 3억 달러로 확정하고 지난해 10월 인천시, 인천경제청과 함께 바이오 의약 핵심 원부자재 제조 및 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곳 시설에서는 일회용 백·세포 배양 배지·제약용 필터 등이 생산될 계획이며, 전 세계 수출의 거점으로 육성된다.

또한 바이오 의약 공정 분야 연구 개발 및 교육사업도 추진해 국내 기술 이전 및 연관 산업 동반 성장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1870년 독일에서 설립된 싸토리우스는 생명과학 분야 연구 및 공정 관련 제품·장비 등을 공급하고, 이와 관련된 기술 서비스를 지원하는 바이오 연구 공정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전 세계 60여 개 곳에서 생산시설, 연구소, 영업, 교육, 물류 및 서비스 지사를 운영하고 있고 2021년 말 기준 1만 40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싸토리우스코리아·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를 운영 중이며, 이 중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가 송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진용 청장은 “이번 착공으로 송도가 싸토리우스가 목표로 하는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 구축의 최적지이자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앞으로 송도가 바이오의약 생산뿐만 아니라 원부자재 수급에서도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