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5 21:39 (목)
평택시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 단지' 지정 추진
상태바
평택시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 단지' 지정 추진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3.02.20 1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덕지구 삼성전자·브레인 시티 KAIST 평택 캠퍼스 등 770만㎡ 공모 신청

평택시가 고덕 국제화 지구 산업단지의 삼성전자와 브레인 시티의 KAIST 평택 캠퍼스 및 산업시설 용지 등 770만㎡를 하나로 묶어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 단지’지정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 단지 반도체 분야 공모를 신청하기로 밝힌 시는 선도 기업인 삼성전자와 KAIST 평택 캠퍼스를 기반으로 브레인 시티 내에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해 반도체 제조와 전문 연구 인력 양성 및 반도체 협력 생태계가 집적화된 특화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반도체 인력 양성 및 산·학·연 활성화를 위해 2021년 7월 KAIST·삼성전자와 3자 협약을 맺어 반도체 전문 연구 인력 1000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브레인 시티 내 반도체 전문 연구소를 포함해 46만㎡에 달하는 카이스트 평택 캠퍼스를 단계별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브레인 시티 내 산업시설 용지 380만㎡에 반도체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연구소를 입주시켜 반경 2㎞ 내에 반도체 관련 산업이 집적화된 특화 단지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 관계 부서는 국가 첨단전략기술을 보유한 삼성전자와 수차례 실무 회의를 거쳐 시가 가진 반도체 생태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평택 반도체 특화 단지’를 추진해왔다.

시가 구상 중인 평택 반도체 특화 단지가 상반기 산자부에서 특화 단지로 지정되면 반도체 생산시설 용적률 한도를 최대 1.4배까지 받을 수 있고, 시설 투자 시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어 반도체 관련 기업의 신규 투자가 기대된다.

브레인 시티에 입주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관련 중소·중견기업에 법무·세무·회계 컨설팅 및 수출 촉진 판로 개척과 R&D 지원 방안도 있어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반도체 생산부터 고급 인력 양성과 소재·부품·장비 생태계 조성으로 구성된 특화 단지로 지정 시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기술 달성 및 지역사회의 경제·교육·산업 발전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