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지난달 27~28일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 우선 구매를 위한 ‘매칭 데이’를 개최했다.
구는 2021년부터 전국 최초로 해당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사회적 경제기업의 공공시장 접근성 향상과 판로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구청뿐만 아니라 한국환경공단, 한국중부발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인근 공공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여했다.
기업 박람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기업별 홍보 부스를 설치해 공공기관 담당자가 자유롭게 상담 희망 기업을 찾아 만남이 이뤄졌다.
특히, 친환경 종이 부스로 행사장이 꾸며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30여 개 사회적 기업이 참여하는 매칭 데이 행사는 서구청의 대표적인 공공 구매 판로 지원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적 기업 제품 우선 구매는 ‘사회적 기업 육성법’에 명시된 권고사항으로, 사회적 경제에 대한 공공기관의 인식 제고와 우선 구매율 향상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범석 구청장은 “서구 내 사회적 경제기업들 모두 풍성하고 내실 있는 실적이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사회적 경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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