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소 고도화 정책 일환
인천 연수구가 고가도로·지하도로 등 3차원 공간에 대한 위치 표시를 위해 경원고가교와 청학지하차도 첫 입체도로명주소를 부여했다.
이번 사업은 2차원 평면에만 부여하던 주소를 3차원 공간까지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고밀도 건물 및 지하도시의 등장, 도로의 입체화 등 도시 공간구조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행정안전부 주소 고도화 정책의 일환이다.
특히, 그동안 평면 차원에서 머물렀던 주소를 3차원 입체공간에 부여함으로써 국민 생활에 필요한 어느 곳이든 위치 안내가 가능해진다.
구는 지난달 13~14일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이달 10일 주소정보위원회를 개최해 심의를 거쳐 지역 내 경원고가교 및 청학차도에 대해 각각 ‘경원고가도로’, ‘청학지하도로’로 도로명주소를 부여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경원고가도로 및 청학지하도로 2개 구간에 이어 앞으로 입체도로명주소 부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생활하는 모든 공간에 위치를 부여해 구민 모두가 편리한 주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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