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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노동자 노동환경 개선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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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노동자 노동환경 개선 ‘맞손’
  • 명주환 기자
  • 승인 2023.03.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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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기관 공동 노력 업무협약 체결

안양시 노동인권센터가 지난 21일 민주노총 서비스 연맹 배달 플랫폼 노동조합 경기지부 및 라이더 유니온 경기지부 안양군포의왕지회와 ‘배달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 및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영태 센터장을 비롯해 박근수 지부장과 서동찬 지회장이 참석해 배달 노동자의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필요성을 인식하고, 공동 노력을 약속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배달 노동자를 위한 정책 발굴 및 실천 ▲안전용품 지급 및 안전 지킴이 활동 지원 ▲대행업체와의 상생 방안 마련 ▲안전교육 교안 제작 및 정기교육 등으로, 해당 사업 및 과제 추진에 있어 상호 지원과 공동 노력의 내용을 담고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급증한 배달 노동자는 업종 특성상 정확한 규모 및 노동 실태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수 형태 근로 종사자로 분류돼 모호한 고용 관계와 낮은 산재보험 가입률 등 노동 여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손 센터장은 “배달 노동자들이 한뜻으로 연대해 추진한 이번 협약으로 상호 협력의 물꼬를 텄다”며, “차후 배달 노동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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