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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 체전, 인천선수단 5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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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 체전, 인천선수단 5위 달성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3.05.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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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6, 은 24, 동 9… 다관왕 7명 배출 ‘기염’

인천선수단이 지난 19일 막을 내린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당초 목표인 6위보다 한 단계 높은 5위(금메달 수)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 17개 종목 중 8개 종목에 61명의 장애학생선수가 참가한 인천은 금메달 26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9개를 획득했다.

인천은 총 7명의 다관왕 선수를 배출했다. 

역도에서는 백두환(인천연일학교/지적장애) 이 남자 -80kg급 경기에서 스쿼트 90kg, 데드리프트 95kg을 들어 올려 파워리프트종합 185kg으로, 이도은(인천연일학교/지적장애) 도 여자 -80kg급 경기에서 스쿼트 65kg, 데드리프트 68kg을 들어 올려 파워리프트종합 133kg으로 각각 3관왕에 올랐다. 

육상에서는 최민규(인천영선고등학교/지적장애)가 남자 남자 원반던지기 7m07, 포환던지기 2m81, 주수연(인천은광학교/뇌병변장애)은 여자 원반던지기 5m30, 포환던지기 2m21을 던져 각각 대회 2관왕에 오르는 한편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김연우(인천성동학교/청각장애)도 남자 원반던지기 23m42, 포환던지기 8m68의 기록으로 2관왕 2연패를 달성했다.

수영 홍진욱(연수고/지적장애)은 남자 자유형 50m, 100m, 2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과 자유형 50m 3연패를, 배드민턴 주찬위(인천청인학교/지적장애)는 남자 단식과 복식에서 각각 우승하며 2관왕, 남자 복식 3연패를 달성했다.

이 밖에도 대회 마지막날 탁구 혼성 단체전 결승전에선 김진우(인천기계공고/지적장애), 신윤호(인천남동고/지적장애), 강은비(인천여고/지적장애), 박현지(인천청인학교/지적장애)가 경기도를 상대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배드민턴 권희정(신명여고/지적장애), 서정아(신명여고/지적장애)은 대회 첫 출전에도 여자 복식 결승전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울러 인천선수단은 볼링, 조정, 디스크골프 종목에서도 입상하며 4일간의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최의순 총감독(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당초 목표보다 초과 달성한 것도 기쁘지만, 우리 꿈나무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준 것에 벅찬 감동을 느낀다”며 “4일간의 대회기간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고생해준 우리 학생 선수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장애학생체육이 활성화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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