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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산업 고부가 첨단산업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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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산업 고부가 첨단산업 전환 추진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3.05.2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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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뿌리기술연구소-희소금속센터, 협력체계 구축

인천시가 뿌리기술의 연구·개발 지원 등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뿌리산업의 고부가 첨단산업 전환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뿌리산업’은 주조·금형·용접·소성 가공·표면 처리·열 처리 등의 공정 기술을 이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14대 업종을 말한다.

2021년 말 기준 인천의 뿌리산업 기업은 4722개로 전국 뿌리산업 기업 5만 1338개 중 9.2%를 점유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17조 9035억 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뿌리기업의 7.9%를 차지하고 있다.

인천에는 전국 유일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기술연구소와 한국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희소금속센터)가 소재해있으며, 이들 기관은 국가 뿌리산업 및 중소·중견기업의 전략적 발전을 위한 혁신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다.

뿌리기술연구소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반도체 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희소금속센터는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희소금속 전문기업 육성 및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소재 산업의 동반 성장 및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소부장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개소한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센터는 3300㎡ 규모의 전문 종합 연구 지원시설로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고정밀 분석 장치 등 총 85종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뿌리기술연구소와 희소금속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뿌리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공급망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앞서 3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K-뿌리산업 첨단화 전략’에 따라 뿌리산업의 고부가 첨단산업 전환을 위해 2025~20 30년까지 405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뿌리기술 연구·개발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는 수요 산업에 대응하고자 차세대 공통·핵심 뿌리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 중 공모가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해당 공모를 차질 없이 준비해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남주 미래산업국장은 “뿌리산업의 첨단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국가 정책에 발맞춰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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