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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여름 집중호우 대비‘공사장 안전점검’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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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여름 집중호우 대비‘공사장 안전점검’총력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3.05.24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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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 공사장 129곳을 대상으로 다음 달 2일까지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면 지반이 약해져 토사 유실과 사면 붕괴 등 건축 공사 현장의 각종 재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이를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점검 대상은 연면적 2000㎡를 초과하는 대형 건축물 공사 현장이다.

시는 3개 조의 점검반을 편성해 집중호우에 취약한 산지 인근의 공사 현장을 비롯해 터파기 및 흙막이 공사 현장, 배수에 어려움이 있는 지하굴착공사 현장 등을 중점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굴착 비탈면의 기울기 적정성 여부, 흙막이의 계측 관리 상태, 우기 수방계획 수립 및 수방자재 관리, 재난 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여부 등이다.

또 폭염에 대비해 공사금액 20억 원 이상의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근로자 휴게시설 구비 여부와 생수 비치 현황도 함께 점검한다.

시는 점검 결과 안전조치가 미흡한 현장에 대해서 즉시 보완하도록 지시하고 지속적으로 개선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여름철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점검을 한다”며, “공사장에서도 안전수칙을 준수해 불의의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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