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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 어린이 공원 ‘광장형’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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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 어린이 공원 ‘광장형’으로 조성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3.05.2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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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용 그네·트램펄린·파고라 등 연내 완공

용인시가 주민들이 탁 트인 공간에서 여유를 즐기도록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 늘봄 어린이 공원을 ‘광장형’으로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공원은 둔전리 일원 용인 둔전리 공영 주차장 지상 1층에 1555㎡ 규모로 들어선다. 

시는 이곳에 9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길이 18.8m의 다인용 그네와 트램펄린을 비롯해 주민들이 여유롭게 휴식할 수 있는 파고라와 테이블, 벤치 등을 설치한다.

지난 3월 주민 설명회 당시 주민들은 우범화에 대한 우려로 이곳을 사각지대가 없는 ‘광장형  어린이 공원’으로 조성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시는 어린이들이 이곳에 애착을 갖도록 둔전제일초등학교 재학생 150여 명이 직접 그린 그림을 타일로 제작해 지하 주차장에서 어린이공원으로 이어지는 벽면을 다채롭게 꾸민다. 

또한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벚나무 등 교목 60주와 화살나무 등 관목 2800주, 초본류 1100본을 심을 예정이다.

이를 위헤 5억 3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달 중 착공, 연내 완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놀이터에는 미끄럼틀 등의 기구를 설치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적극 수용해 광장형 공원으로 조성한다”며,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에서 일상의 여유를 즐기도록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둔전리 일원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2021년 말부터 이곳에 연면적 2145㎡의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 공영 주차장을 건립하고 있다. 
주차 공간은 총 82면으로, 다음 달 말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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