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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세사기 피해 네번째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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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세사기 피해 네번째 사망자 발생
  • 백용찬 기자
  • 승인 2023.05.25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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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에서 대규모 조직적 전세사기범 ‘건축왕’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40대 세입자가 또 숨졌다.

이로써 전세사기 피해로 인천에서만 4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10시 16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당일 오전 9시 50분경 A씨 회사 동료로부터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을 하던 중 A씨를 발견했다.

차량 안에는 A씨가 작성한 유서도 있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른바 ‘건축왕’으로 불리는 건축업자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에서는 앞서 지난 2월 28일, 4월 12·14일에도 건축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20∼30대 피해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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