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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자연’ 공존하는 녹색 DNA 공간 보호막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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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자연’ 공존하는 녹색 DNA 공간 보호막 펼쳐…
  • 전건주 기자
  • 승인 2015.06.08 2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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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편익·경제 공존 공간 조성

성장 에너지를 얻기 위한 녹색사업에 속도가 붙는다.

푸름과 싱싱함의 초록창고인 가평군이 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함은 물론 산림서비스 확대를 통한 공익 기능을 확대해 나가고자 숲(조림지)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8일 군에 따르면 가평읍 산유리와 복장리 등에서 전개하는 이 사업은 나무의 생장을 돕기 위해 풀베기, 잡목 및 칡 등 덩굴류 제거작업 등이 실시되고 있다.

1억3천만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142㏊의 산림에 대해 8월까지 실시된다.

숲 가꾸기 사업은 조림한 지역의 나무가 건강하고 자랄 수 있도록 숲을 가꾸고 키우는 사업으로 이 사업을 실시하면 나무줄기 굵기가 3배 이상 빨라지고 옹이가 없는 고급목재를 생산할 수 있다.

또 햇빛 투과량 증가로 하층식생의 생육조건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종 다양성이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생태적 건강성 증진효과도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숲 가꾸기 사업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해 경제적 가치를 증진하는 효과도 가져온다.

산림휴양, 숲 치유 등 산림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휴양 공간 유지를 위한 정화활동도 전개된다.

산림이용의 최적화로 국민건강과 여가생활향상에 기여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 흡수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여 풍요와 행복이 넘치는 산림문화 창출을 위한 이 사업에는 24명의 산림정화감시원이 고용돼 쾌적한 산림환경을 유지하게 된다.

특히 군은 산림 이용자가 쾌적한 산림환경을 이뤄가는 풍토를 조성한다는 방침아래 매월 첫 주 금요일을 산림 정화의 날로 정해 9월까지 주민, 기관, 단체 등이 참여하는 캠페인을 통해 산림오염행위를 근절시킨다는 계획이다.
가평은 우리에게 너무 익숙하지만 곳곳을 살펴보면 산림부군이다.

경기도 최고봉인 1468m의 화악산, 1267m의 명지산, 1147m 석룡산 등 높고 아름다운 산이 즐비하다.

산림청이 지정한 전국100대 명산중 유명, 운악, 축령산 등 5개산과 경기 27대 명산 중 6개산이 위치하고 등산 안내도에 표시된 산만 85개소에 달하는 산림공화국이기도하다.

군 관계자는 “미래 경쟁력은 숲에서 나온다”며 “녹색보물인 숲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자원화해 소득향상을 꾀하고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는 전천후 산림가치 증진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체면적의 83%가 산림인 가평군은 산림자원의 보존과 수용성 확대를 통해 성장 동력을 얻고 소득도 높여나가고자 자연, 건강, 안전 농·임산물에 대한 공급처로써 휴양지로서의 중심적인 역할은 물론 녹색가치 창출을 위해 산림휴양기반시설 확충과 산악자전거대회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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