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는 지난 3일 제20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에서 검토한 ‘용인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주민투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용인시 기초생활보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안전문화정착 및 재난예방사업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동의안’등 조례안 8건, 동의안 2건이 상정돼 10건 모두 가결됐다.
뒤이어 이어진 시정질문에서 김운봉 의원은 용인시 인구수에 비례해 기흥구가 처인구나 수지구에 비해 체육 및 문화시설이 부족해 생활체육서비스 편차가 우려 돼 이를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시 집행부에 촉구했다.
김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2014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의료비를 지원하는 것보다 사전 예방 차원에서 생활체육 예산을 지원해 건강과 체력을 증진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흥구민들은 체육시설, 문화시설 등 공공문화시설의 공급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문화적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만큼, 생활체육 예산지원 확대, 종목별 전용구장, 전담인력, 부족한 문화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제남 의원은 시청 시설물공사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경전철 시청·용인대역에서 청사 하늘공원으로 진입하는 램프구간 공사 과정이 철계단 공사, 차도공사, 보행자도로를 순차적으로 구분해 시공해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아는데 공사를 분산시켜 시행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청사 내 지층 주차장 채광구 폐쇄 공사를 실시한 이유와 공사공법의 채택이 기술적으로 타당한지, 예산 낭비 요소는 없었는지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남홍숙 의원은 "경전철 대중교통 환승 주변도로 개설사업 시 공사안전 목적으로 막았던 정문 주 출입로에서 지상 2층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단지 내 도로를 개통하고, 하늘광장 위 주차장이 일반인 차로 넘쳐나고 있는 만큼 이의 해결을 위해 하늘광장의 교통대책을 수립해 무엇을 실행했는지 답변해 달라"고 집행부에 요청했다.
이어, "여성회관 건립사업이 추진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종합버스터미널 계획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문화예술회관과 시립도서관 재건축 계획은 무엇인지, 공영버스가 닿지 않는 지역에 노선버스의 신설 등 공영버스의 확대방안은 있는 것인지 등에 대해 소상히 밝혀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