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자금 부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인천신용보증재단에 '특례 보증 출연금'1억 원을 출연했다고 30일 밝혔다.
소기업·소상공인 특례 보증은 담보 능력이 부족해 은행 대출이 힘든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재단을 통해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다.
구는 지역 내 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2006년부터 2023년까지 17억 원을 재단에 출연하고, 지역 내 714개에 달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93억 원의 특례 보증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1억 원을 출연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업체당 최대 5000만원 까지 재단의 보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특례 보증을 통해 대출을 실행한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이자 중 2%를 1년간 보전해 준다.
해당 특례 보증은 재단 서인천지점에서 상담과 접수를 진행한다.
강범석 구청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 경제 위기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특례 보증 지원을 통해 자금 부담을 덜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경제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구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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