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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고, 제물포고 제압… 전국체전 진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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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고, 제물포고 제압… 전국체전 진출 '쾌거'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5.06.12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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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엽·김무성 쌍포 49득점 합작, 2년 연속 체전 금사냥 채비

▲ 송도고등학교 김준환이 제물포고 수비수 사이를 뚫고

레이업 슛을 시도하고 있다

송도고등학교가 제물포고등학교를 꺾고 2년 연속 전국체전에 출전한다.

송도고는 1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인천 지역 농구 예선 최종선발전에서 정의엽(25득점)과 김무성(24점)이 맹활약에 힘입어 제물포고를 91-87(24-17, 29-24, 20-17, 18-29)로 제압하고 전국체전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제물포고 박진철이 31득점을 쏘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송도고는 전반을 53-41 12점차로 따돌리며 승기를 잡았다.

3쿼터도 73-58로 앞서나간 송도고의 압승이 예상됐지만 제물포고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제물포고는 4쿼터 들어 박진철의 골밑슛이 살아나며 무려 12득점을 올리며 거센 추격전을 펼쳐 87-85까지 쫓아갔지만 승패를 뒤집기엔 역부족 이었다.

송도고 정의엽이 경기 종료 15초 전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91-87, 4점차로 달아나며 전국체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174cm의 단신으로 송도고의 승리를 이끈 정의엽은 "4쿼터 상대의 추격이 거셌지만 질 것 같은 느낌은 없었다"며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을 목표로 했지만 3위에 머물렀기 때문에 올해는 반드시 금메달을 가져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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