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이 세계 최대 산업기술 전시회로 꼽히는 ‘하노버 산업 박람회’에 참석해 미래 신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안산 사동 사이언스 밸리(ASV) 일원에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위한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이 시장은 독일 하노버 산업 박람회 참가, 기업 IR을 통한 외투 기업 유치 등을 위해 송바우나 시의장, 지역 기업체 등 20명의 ‘경제 사절단’을 꾸려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해외 출장에 나섰다.
22일부터 독일 하노버 박람회장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 박람회는 1947년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 77회째를 맞았으며, 최신 기술 트렌드가 총망라되는 만큼 산업계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발원지로 통한다.
시는 사동 ASV 일원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최종 지정받기 위한 행보와 해외 기업 투자 유치에 초점을 맞춰 해외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 시장과 경제 사절단은 ▲독일 하노버 메세 참관 및 지역 내 참가 기업 격려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투자 유치 홍보 ▲독일 아헨특구시의회와 업무협약 체결 ▲독일 드레스덴과 교류 협력 추진 ▲히든챔피언 기업 방문 및 청년 창업기관 벤치마킹 등의 일정을 치른다.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 내 기업인 대화기전㈜과 네스트필트㈜, ㈜센텍 등 3곳이 전시관을 연다.
또한 히든챔피언의 창시자로 알려진 헤르만 지몬 교수를 만나 지역 내 공단 기업의 글로벌 비전 수립을 논의할 일정도 앞두고 있다.
이 시장은 “국제 교류 협력과 기업 IR을 통해 외투 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조성함으로써 인구 유입 효과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