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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보정·구성·서농동 주민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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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보정·구성·서농동 주민과 ‘소통’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4.05.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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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21일 기흥구 서농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21일 기흥구 서농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21일 기흥구 보정동, 구성동, 서농동 주민들과 소통했다.

이 시장은 2022년 7월 취임 후 2년 동안의 노력과 각종 성과 및 시의 비전 등을 설명하고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앞서 1일부터 38개 읍·면·동을 순회 방문하고 있으며, 21일까지 11개 동을 방문해 각 동별로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21일에는 보정동, 구성동, 서농동을 차례로 방문해 70여 명에 달하는 주민들과 만났다.

먼저 보정동에서는 소형 전기 노면 청소차가 이면 도로를 정비하는 효과가 높아 더 많이 도입됐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한때는 보정동 카페 거리를 상징하던 조형물이 노후해 미관을 해치니 정비했으면 좋겠다는 의견 등이 나왔다.

주민 유영수 씨는 “플랫폼 시티 사업으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많이 원래 하던 일을 그만뒀는데 용인시가 도와줄 수 있는지, 이주민이 다시 정착을 하고 싶어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를 위한 대책도 마련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플랫폼 시티의 경우 대토 보상을 비롯해 특별한 문제 없이 보상이 이뤄졌지만 주민들이 이주해야 하는 만큼 불편도 클 것”이라며, “그동안 주민들과의 소통 창구를 가동해왔지만 더 많이 소통해 재정착 등의 문제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주민 홍유봉 씨는 “그간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자율방범대로 활동해왔는데 보정동에는 방범대를 위한 활동 초소가 없다”며, “방범대가 더 열심히 활동하도록 활동 초소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영민 행정과장은 “용인시에 자율방범대 초소가 없는 곳은 8곳인데, 자율방범대가 최근 법정 봉사단체가 되면서 경찰서와 용인시가 협의해 방범대를 지원하도록 법이 바뀌었다”며, “일단 경찰에서 현장 조사 등을 한 뒤 국비나 도비, 시비 등 예산 비율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등 절차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사항인 만큼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성동 주민들은 8년 가량 답보 상태에 있던 옛 경찰대 부지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송재열 통장협의회장은 “먼저 타고난 열정으로 시장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시는 이상일 시장님께 무한한 존경을 표한다”며, “구성동은 요즘 이편한세상 입주로 한참 혼잡하고, 다음 달 GTX 용인역 개통이 예정돼있어 주민들의 기대가 어느 때 보다 높은데, 옛 경찰대 부지에 관련해서는 어떤 대안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옛 경찰대 부지 개발 문제에 대해서는 LH와 계속 논의하면서 접점을 찾아가고 있다”며, “8년 전의 방안은 용인시의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워 교통 혼잡을 줄이면서 교통망 확충을 위한 투자도 늘리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고, 국도 23호선 밑에 지하도로를 개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LH의 입장에서는 세대수를 크게 줄이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협의를 하고 있고, 주민들을 위한 여러 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자족 용지가 원래 계획에는 없었지만 사업 구역 내 20% 정도를 자족 용지로 확보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구 체육회장은 “영동고속도로 동백 IC 개설 계획이 진행되는데 좀 좁은 지점에 개설이 되면 불편이 클 것 같고 정체가 예상되는데, 그 부분에 대한 개선대책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 시장은 “동백 IC 개설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듣고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박순자 부녀회장은 “청덕성당이 예전에 공원 쪽으로 이전했음에도 아직도 버스 정류장 명칭이 그대로인 탓에 많은 주민에게 혼란을 주고 있어서 정류장 명칭이 변경됐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래미안2차아파트~마북 IC 방향 도로 1.7km 구간 교통 신호 연동화 추진과 옛 경찰대 사거리(언남초, 언남중 진입 방향)에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등을 제안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이에 배석한 담당 과장들이 연동화 추진 진행 상황을 3단계로 나눠 진행하고 있는 것을 상세히 설명했으며, 옛 경찰대 사거리 대각선 횡단보도는 경찰서에서 규정하는 횡단보도 설치 규정에 맞지 않아 경찰이 불가 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설치가 어렵다고 했다.

아울러 서농동 주민들은 불편한 대중교통에 대한 고충과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 공사로 인한 주차장 부족 문제 등을 주로 호소했다.

오효환 체육회장은 “서농동 주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많이 불편하다”며, “서울로 가는 광역버스를 타고 신갈오거리로 가는 데 빙빙 돌기 때문에 1시간 정도 걸리니 불편이 크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동안 광역버스 증차, 마을버스 배차 간격 축소 등의 노력을 지속해서 어떤 지역은 한결 나아진 곳도 있지만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과의 협의가 필요해 전역의 불편을 일거에 해소하기 어려운 사정도 있다”며, “서농동의 불편이 크다는 점을 잘 아는 만큼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권영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서농동 주민들에게 복지는 곧 교통 편의를 뜻하는데, 인덕원선 전 구간 공사는 언제 끝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인덕원선 흥덕 구간은 현재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인덕원선 전체는 2029년 말에 개통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삼성 측과도 상생 차원에서 도로·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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