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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사무처장, 직장내 성희롱 등 상황 대처 능력 도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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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사무처장, 직장내 성희롱 등 상황 대처 능력 도마위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4.05.28 2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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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기강 이유 들어 여성 사회생활 제약

경기도의회 사무처에서 발생한 직장 내 성희롱 문제가 지난 27일 언론을 통해 공론화된 가운데, 김종석 사무처장 체제의 잇따른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있다. 

지난해 1월 도의회 첫 개방형 사무처장으로 취임한 김 처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의 첫 사무처장 인사로 주목을 받아왔다. 

그러나 개방형 사무처장으로 도의회 안팎의 기대와는 달리 경기도의회 사무처에서 잇따른 논란이 발생하며, 사무처장의 조직 장악 능력과 상황 대처 능력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김 처장은 취임 이후인 지난해 6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사무처장 지시사항’으로 ‘특히 여직원의 경우 직급 불문 2회차 술자리 참석 절대 금지!’라는 내용의 지시를 공문으로 내려보내 여성의 사회생활에 제약을 두는 방향으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자 하는 왜곡된 성인식을 드러냈고, 같은 해 9월 19일엔 국가인권위원회 차별시정위원회로부터는 ‘채용 면접 과정에서 면접위원이 직무와 관련이 없는 성차별적 질문을 하지 않도록 사례 교육을 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것을 권고’ 받았다. 

도의회 사무처 채용 면접 과정에서 성차별이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김 처장은 “이러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지적에 대해서 수용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하기보다는 조사 과정에서 성차별을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전형적인 차별 가해자의 언어로 항변하고, 피해자의 구제신청을 외면하는 등 더 큰 논란을 야기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김 처장이 야심 차게 지난해 8월 직접 직원들을 인솔해 6박 8일 일정으로 다녀온 도의회 사무처의 독일·오스트리아·체코 공무국외출장도 대부분의 일정을 관광 목적의 외유성 일정으로 채웠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발생했다. 

이에 대한 해명으로 김 처장은 “포상과 격려 성격을 띤 부분이 없지 않은데다 생애 처음 해외로 나가본 직원들도 있고 해서”라며, 해당 출장이 포상과 격려의 성격이 있었다 설명했지만, 출장계획서 및 심의 서류에는 ‘포상과 격려’의 내용은 없던 것으로 드러나며 사실상 부적절한 출장을 감독하고 지도해야 할 사무처장이 외유성 출장을 실질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했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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