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7-16 16:30 (화)
금정역 인근 공사현장, 시청 공문에도 석면 공사 강행
상태바
금정역 인근 공사현장, 시청 공문에도 석면 공사 강행
  • 기동취재반
  • 승인 2024.06.19 2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포시 금정역 인근 푸르지오그랑블 신축공사 현장이 인체에 유해한 발암불질인 석면을 쌓아두고 공사를 강행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면서 행정 조치 및 수사가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다.

군포 벌터 마벨지구 B-1BL에서 공사를 하고 있는 서해건설은 문화재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석면이 발견됐음에도 버젓이 공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군포시청 환경과는 지난달 중순 서해건설에 공문을 보내 노동부에 신고하고 석면을 규정대로 처리 후 작업을 진행하라고 지시했음에도 서해건설 현장관계자들은 이를 무시하고 공사를 하고 있다.

더구나 석면을 쌓아두고 아무런 조치 없이 방치하고 있는데다, 석면 적치 장소 바로 옆에는 안양천이 있어 지하수로 흘러가면서 하천 오염에 따른 사람과 수생식물 및 농작물 폐사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사고 있다.

석면 공사는 노동부에서 허가를 받고 펜스 설치 후 석면 해체를 위한 복장을 갖추고서 작업해야 하지만 서해건설 현장관계자들은 이 또한 무시한 채 작업을 하고 있어 실정법을 무시하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뒷배’를 봐주는 세력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석면은 건설 자재와 전기 제품, 가정 품 등에 폭넓게 쓰여 온 천연 섬유다. 

내구성과 내열성, 전기 절연성 등이 뛰어난 데다 저렴한 가격도 장점이었다. 

하지만 호흡을 통해 석면 가루를 마시면 20~40년의 잠복기 후 폐암을 유발하는 치명적 물질이라는 사실이 확인됐고, 1987년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한국 등 국제사회는 1989년 석면 사용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이처럼 위험한 석면을 방치하고 공사강행을 하고 있는 서해건설의 ‘무법천지’에 대해 주민들은 군포시와 경기도, 환경부와 노동부의 행정조치는 물론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및 엄중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