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9-09 14:43 (월)
2030 파주 교통 혁신 비전 선포
상태바
2030 파주 교통 혁신 비전 선포
  • 최도순 기자
  • 승인 2024.07.02 1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30년 파주시 교통이 획기적으로 변화한다. 

파주에서 서울까지 3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해지고, 파주 전 지역이 30분 이내 통행권이 되며, 교통사고가 30% 절감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환승센터 건설 등으로 대중교통과 교통 플랫폼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시는 민선 8기 3주년을 시작하며 지난 1일 금촌 다목적 체육관에서 ‘2030 파주 교통 혁명이 시작됩니다’라는 표어를 내걸고 ‘파주시 교통 비전 선포식’ 및 ‘제5차 국가 철도망 시민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에는 김경일 시장을 비롯해 윤후덕·박정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박대성 시의장, 도·시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교통 비전을 직접 발표한 김 시장은 ‘더 가까운 파주, 100만 파주 도약’을 비전으로 ▲더 빨라집니다(서울까지 30분) ▲더 가까워집니다(파주 시내 30분) ▲더 안전해집니다(교통사고 30% 절감) ▲더 편리해집니다(교통 플랫폼 혁신)를 세부 내용으로 제시하며, 2030년까지 시민 모두가 누리고 만족하는 교통 선진 도시로의 도약을 내세웠다. 

이날 김 시장은 ▲서울로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파주 시내 통행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이동 시간은 여전히 긴 점 ▲대중교통보다는 승용차 중심의 이동 수단 ▲도시 성장 속도에 비해 도로나 철도 등 교통 기반시설이 부족한 점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의 한계 등을 현재 파주 교통의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이에 대한 혁신적인 개선책을 내놓았다.
 
김 시장은 “승용차 중심에서 철도 중심으로 교통체계를 개편해 서울까지 30분 시대를 열겠다”며, “시민 누구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로 더 빠르게 서울로 이동할 수 있도록 GTX 운정역에 이어 경의선 금촌역에 복합 환승센터를 건립하고 3호선과 KTX 파주 연장, 통일로선 전철, GTX-H 노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파주의 핵심 생활권에 파주형 공공 환승센터를 건설해 파주 시내 30분 이동 시대를 열겠다”며, “공공 환승센터에서 파주형 비알티(PBRT)를 구축하는 등 전국 최초로 혁신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마련하고 GTX 운정역 중심 연계 버스 운영 확대, 파프리카 파주 북부지역 확대, 천 원 택시 확대 등 대중교통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100억 프로젝트’로 대중교통 서비스를 높여나가는 한편 이동 혁신을 위한 첨단 모빌리티 계획 수립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통사고 30% 절감을 위해 시장 직속으로 ‘파주시 교통사고 제로 추진단’을 운영해 교통사고 사망과 재해 제로 도시를 구현하겠다”며, “안전한 도로교통 서비스 제공과 함께 교통사고 빈도가 높거나 교통 약자가 주로 다니는 곳을 교통안전 특별 지점으로 지정해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이같은 비전이 실현되면 ▲파주의 도로 흐름이 5%  이상 빨라지고 ▲파주 전체 지역의 90%가 30분 통행권이 되며 ▲파주형 공공 환승센터, PBRT로 대중교통이 더 촘촘해지고 ▲더 안전한 파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파주 교통 비전 선포식 이후에는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파주 철도망 반영을 위한 시민 추진단 구성 및 위촉식이 진행됐다. 

앞서 4월 모집을 시작한 시민 추진단은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이 포함된 자문 의원 분야 ▲교통·철도 학회, 경기·철도 연구원, 교통전 문가로 꾸려진 전문가 분야 ▲각 읍·면·동의 추천을 받은 지역 대표 분야, 지역 내 대학, 자원봉사센터, 지역 내 단체, 지역 내 기업으로 꾸려진 실천 희망자 분야를 포함해 총 100명으로 구성됐다.

이승철 단장은 “현재 대중교통 불편을 겪고 있는 52만 파주시민의 염원인 지하철 3호선, 통일로선, GTX-H, KTX 파주 연장사업이 제5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돼 추진 근거와 동력이 확보되도록 파주시 민·관·정과 함께 범시민 서명운동 및 관계 기관 면담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이번 교통 비전은 파주의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고, 이를 통해 100만 도시의 기틀을 다지고 경기 북부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제5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파주시 철도망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 추진단을 중심으로 시민 모두와 함께 지역 철도망을 구축하고 파주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교통복지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