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오는 12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 농업인 회관 앞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이터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공급해 소비자가 건강한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난달 29일 진행된 ‘사회적 경제 나눔 장터 행사’와 연계 운영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는 지역 내에서 직접 생산한 대파, 부추, 열무, 토마토 등을 직거래해 복잡한 유통 단계에서 오는 농산물 가격 상승을 방지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 제공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고자 한다.
장터는 기상 상황 및 농산물 수급 상황에 따라 일정 변경될 수 있으며, 나눔 장터 등 다양한 행사와 연계될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직거래 장터를 통해 품질 좋은 로컬푸드를 저렴하게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발판 마련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 회관은 앞서 5월 21일부터 '구리시 로컬푸드 무인 판매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생산자가 지역 내 농지 또는 텃밭에서 생산한 과일, 채소 등의 농산물을 직접 가격을 정하고 포장 진열하면 소비자가 무인 판매기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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