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혁(더불어민주당, 수원정)국회의원은 11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정부가 추진중인 사도광산 세계유산등재와 관련 대한민국은 일본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라”고 했다.
김 의원은 “현정부들어 일본은 후쿠시마 오염수 무단방류을 비롯 일제강점기 가해사실을 희석하고 독도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는 교과서 제작·라인 경영권 강탈시도 등 최근에는 한국경제 침탈의주역이었던 시부사와 에이이치를 새 1만엔 권의 모델로 등장 시키고 있는데도 현정부는 이에대해 제대로 된 항의 한마디를 못하는 굴종 외교를 지속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김 의원은 “오는 21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제46차 세계유산위원회가 일본니카타현에 있는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며, “사도광산은 조선인들의 강제노역 이라는 우리의 아픈 역사가 서려있는 곳으로 일본은 16~19세기 사이의 에도시대로 한정해서 세계유산 등 재신청을 하고 있다. 자신들의 부끄러운 과거를 은폐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