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사업이 지난 11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정일영(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을)국회의원은 13일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사업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크게 환영하며 앞으로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천신항의 물동량이 급속도로 늘며 송도국제도시를 통과하는 대형 트레일러 등 화물차 통행량이 증가해왔다.
이로 인해 화물차 소음과 분진, 안전문제 등으로 지역주민 대다수가 불편을 겪는 상황이었다.
또한 출·퇴근 시 대형 화물차의 통행으로 유발된 교통체증으로 차량 이용객들의 불편도 적지 않은 상황이었다.
정 의원은 이 같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2020년부터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사업에 박차를 가해왔다.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해양수산부·기획재정부·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과 지속적인 협의회를 진행하며, 사업을 꼼꼼히 챙겨왔다.
그 결과 2021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확정됐고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까지 이어진 것이다.
지하차도가 개통되면 ▲도시 내 대형 트레일러 통행 감소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 및 교통난 해소 ▲화물 및 물류 운송시간 단축에 따른 체계적인 운송망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의원은 “신항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도시를 통과하는 대형 화물차 통행량이 늘어나 주민들께서 많은 불편을 겪고 계셨으며, 송도 지역개발이 동편으로 확장되면서 이런 불편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이번 예타 통과로 주민들께 약속드린 오랜 지역 숙원사업의 해소가 8부 능선을 넘은 것”이라고 예타 통과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 정 의원은 “지하차도가 개통되면 도시의 지상을 통과하는 화물차 통행이 감소해 소음·분진·안전사고 위험도 크게 줄어들고, 물류 운송시간 역시 대폭 단축돼 체계적인 화물 운송 체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며, 송도 지역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천1호선 8공구 연장, 화물차 주차장 이전 문제 등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2대 국회에서도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