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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시장 ‘문화 관광형 시장’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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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시장 ‘문화 관광형 시장’ 발돋움
  • 전건주 기자
  • 승인 2024.07.2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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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세환 광주시장이 지난 19일 경안시장에서 열린 ‘맥주 축제’ 외국인 방문객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방세환 광주시장이 지난 19일 경안시장에서 열린 ‘맥주 축제’ 외국인 방문객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광주시가 지난 19일 ‘경안시장 문화 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개장식’및 ‘경안FE-STA’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경안시장이 ‘문화 관광형 시장 육성사업’공모에 선정돼 내년까지 지역 관광 자원과 문화를 연계한 경쟁력 있고 자생력 있는 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안FE-STA’는 문화 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제20회 세계 관악 컨퍼런스와 연계해 광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지역의 전통시장을 소개함으로써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이날 광지원농악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경안시장 ‘어제와 오늘’ 사진전, 떡메치기, 팝업 스토어, 맥주 축제, 전통 혼례 체험, 경안 거리 노래방, 버스킹 공연, 게릴라 레크레이션 등 풍성한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콜린 세계관악협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100여 명의 외국인 방문객들이 맥주 축제에 참여했으며, 프랑스 공연팀과 버스킹 공연팀의 즉석 잼 공연은 시장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시는 해당 개장식을 계기로 디자인, 콘텐츠, 문화 경영, 시장 경쟁력 사업 등 과업을 수행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홍재 상인회장은 “경안시장이 단순하게 물건을 사고 파는 장소가 아닌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고 사람이 살아가는 정이 넘쳐나는 시장이 되도록 상인들과 함께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방세환 시장은 “경안시장이 시민에게 사랑받고 행복을 주는 터전이 되길 바란다”며, “전통시장을 넘어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 발돋움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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