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현암 둔치 시민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오학동 남한강 둔치 물놀이장’시범 운영을 개시했다.
지난 1일 첫 시범 운영일에는 10 00명 이상이 방문해 물놀이장을 이용했다.
야외 물놀이장은 총 면적 6373㎡ 규모로 700명 동시 수용이 가능하며, 유아풀·대형 버킷·미끄럼틀·유수풀(148M) 등 각종 물놀이 시설과 탈의실·휴게 공간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번 시범 운영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해당 기간에는 무료로 개방되며, 내년부터 시행 규칙 개정에 따라 유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야외 물놀이장은 1450톤의 물을 ‘ICT 스마트 여과기’3대를 통해 관리하고, ‘실시간 수질 확인 시스템’으로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시 클리너 운영을 통해 쾌적한 물놀이장 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관리 요원 및 간호사 등의 인력을 배치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있다.
특히, 시는 물놀이장 이용 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전을 위해 동시 이용객 수를 700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구명조끼 착용을 권장하고,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보호자가 주의를 기울여 관리할 것을 이용객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또한 물놀이장 내 매점이 없는 만큼 이용객들이 음료수와 간식을 개인적으로 준비해 오기를 권장하고 있다.
이날 물놀이장을 방문한 시민들은 “여주에도 이렇게 훌륭한 물놀이장이 생겨서 정말 기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좋다”고 밝혔다.
같은 날 두 아이들을 데리고 방문한 한 시민은 “이런 좋은 물놀이장이 우리 지역에도 있었으면 좋겠다”며, “넓고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어서 우리 아이들이 매우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충우 시장은 “이번 오학동 남한강 둔치 물놀이장 시범 운영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여주시민뿐만 아니라 외부 방문객들에게도 사랑받는 힐링 공원으로 자리잡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