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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보다 러시아어권지원센터, 해변에서 즐기는 무더위 타파 여름가족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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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보다 러시아어권지원센터, 해변에서 즐기는 무더위 타파 여름가족캠프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4.08.04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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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보다 러시아어권지원센터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1박 2일간 영흥도 장경리해수욕장에서 고려인 이주민들을 위한 여름가족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100여 명의 잠석자들은 장경리해수욕장에서 더위와 상관없이 마음껏 해수욕을 즐겼으며, 1박 2일간 건강체조, 공연, 마음을 울리는 강연 순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캠프에 참석한 반 따찌야나(러시아) 씨는 “혼자서는 올수 없는 곳을 가족과 함께 여럿이 올 수 있어서 기쁘고, 무더운 날씨지만 해수욕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 스베틀라나(우즈베키스탄) 씨는 “해수욕을 좋아하는 우리는 해마다 여름캠프를 기다리는데 더웠지만 구름이 살짝 가려져서 마음껏 해수욕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여러 나라 사람들과 어울려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돼 유익한 캠프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스바보다 러시아어권지원센터는 고려인은 물론 러시아어사용자 이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오는 10월에는 제3회 고려인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스바보다 러시아어권지원센터는 러시아어권 이주민들이 빠른 한국 생활 정착을 돕는 목적으로 한국어 교실은 물론 노인을 위한 실버대학, 아동들을 위한 방과 후 교실 등을 무료로 개설해서 운영하며, 건전체조, 힐링캠프, 민화그리기, 수채화 그리기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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