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지난 8일 불안한 국제 안보상황과 을지훈련을 대비해 주민의 안전을 위한 민방위 대피 시설 현장행정을 실시했다.
이번에 점검한 ‘율생1리 주민대피시설’은 접경지역 도심지에 위치하고 463명이 활용할 수 있는 대피시설로 유사시 주민의 안전을 확보할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하게 된다.
안전담당관실은 해당 시설이 노후되고 환경이 열악해 관리가 어렵고 만일의 사태시 주민대피 후 활용이 어렵다고 판단해 지난해부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보조금을 확보해 평시에는 주민의 문화생활을 위한 장소로 활용하고 유사시에는 대피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현재 주민들은 각종 강좌 및 문화생활을 영위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돼 민방위 대피소 22개소도 리모델링을 고려 중에 있다.
현장행정에 참여한 김규식 부시장은 “대곶면에 인구가 밀집한 곳에 적절한 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유사시 주민 안전 확보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거 같다”고 말했다.
또 “이런 시설은 비상시를 대비해 무용의 시설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평시에 주민이 활용할 수 있어 효율이 좋고 무엇보다 대피소의 위치를 주민이 인식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상상력을 발휘하는 행정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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