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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부의장, 아지갈리예프 키르기스스탄 국회부의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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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부의장, 아지갈리예프 키르기스스탄 국회부의장 면담
  • 채기성 기자
  • 승인 2024.08.1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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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회부의장은 지난 12일 국회접견실에서 누를란벡 아지갈리예프 키르기스스탄 국회부의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주 부의장과 아지갈리예프 부의장은 개발협력 등 양국 간 현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디지털 국회, 의회 협력, 고려인 동포사회 지원 등 키르기스스탄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자는데 공감했다.

주 부의장은 KOICA 국회 디지털화 사업 차원에서 우리 국회에 방문한 아지갈리예프 부의장 일행을 환영했으며, 아지갈리예프 부의장은 현대적인 시스템을 갖춘 우리 국회를 방문해 직접 본회의장을 둘러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한국 측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 부의장은 “최근 22대 국회가 개원해 한-키르기스스탄 의원친선협회도 새로이 구성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정부뿐만 아니라 의회 차원에서 키르기스스탄과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아지갈리예프 부의장은 “지난해 9월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가 창설돼 국회의장 간 정기적인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며 국회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올해 10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예정된 2차 회의를 통해 양국 국회 간 협력이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 화답했다.

주 부의장은 “현재 키르기스스탄에는 약 1만 8000명의 고려인 동포가 거주하고 있는데, 과거 이주해 온 우리 고려인들을 키르기스스탄에서 따뜻하게 맞이해준 것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고려인 동포의 정착 지원 등 고려인 사회에 대한 키르기스스탄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주 부의장은 “지난해 6월 우리 기업 티웨이 항공이 최초로 양국 간 여객 직항노선을 취항했는데, 정기편 운항을 통한 양국 교류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지갈리예프 부의장은 “지난해 양국 의회 간 면담 이후 양국 직항노선을 취항해 많은 국민들이 인천-비슈케크 간 직항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 국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KOICA 개발협력 사업 ▲ EDCF 협력 사업(비슈케크 국립감염병원 개선사업) ▲한국과의 투자협력 확대 ▲비자 간소화 등에 대한 주 부의장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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