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농작업 인력 부족과 증가하는 벼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2차 항공 방제’를 완료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2차 방제는 곤지암읍 시범사업 신청 농가(121농가 68ha)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지난달 29일과 30일 1차 방제에 이어 이달 13일과 14일 총 4일간 진행됐다.
항공 방제는 인력 살포보다 약제 비산량이 적어 방제 효과가 높고 , 폭염 속 과도한 농작업으로 인한 인명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
무인 항공 방제기(드론)는 2~3m 높이에서 약제를 정밀 살포하며 작물 밑 부분까지 약제가 침투해 인력 살포보다 약제 비산량이 적어 병해충 예방 효과가 높다.
특히, 이번 항공 방제에는 쌀 품질과 수량에 영향을 주는 멸구류, 나방류와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의 예방 약제와 도복 방지를 위한 규산을 동시에 살포했다.
시 관계자는 “항공 방제 후에도 꾸준한 자가 예찰과 개별 방제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