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글로벌 혁신기업과 자본 유치로 ‘Global Top10 City INCHEON’도약을 위해 순항 중이다.
시는 28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하다, ㈜프리먼,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글로벌 혁신기업 유치 및 모 펀드 제1호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글로벌 기업 하다 메타의 인천 방문 이후 이뤄진 성과로, 하다 메타는 7월 국내에 외국인 투자 법인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하다’를 설립했고, ‘프리먼’은 벤처캐피털 투자 전문 회사로 투자 기업을 직접 발굴하고 투자하는 기업이다.
시와 하다는 지역 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인천 정착과 성장을 위한 ‘딥테크 분야 글로벌 혁신기업 발굴 및 육성’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벤처·창업 허브 도시, 인천!’구현을 위해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시는 2021년 지자체 최초 ‘인천 혁신 모 펀드’조성을 시작으로 경제인 단체와 협업해 혁신 모 펀드를 구성했고, 2023년에는 국내 기업과 이번에는 국내 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출자 협업 대상을 확대해 프리먼과 ‘글로벌 톱텐 모 펀드 제1호 조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톱텐 모 펀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시와 글로벌 기업이 1000억 원을 출자해 총 1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인천에서 유니콘 기업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프리먼이 각각 150억 원, 총 300억 원을 출자해 3000억 원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글로벌 톱텐 모 펀드는 인천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했던 ‘인천 빅 웨이브 모 펀드’사업의 후속으로, 올해부터는 글로벌 자본 유치를 통해 글로벌 협력 파트너와 펀드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선포 후 글로벌 기업과 자본 유치의 성공을 기반으로, 더 많은 글로벌 기업이 인천 이전을 통해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인천 글로벌 벤처·창업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