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평택 문화 유산의 보존 및 활용과 박물관 건립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관련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
시는 평택과 관련된 문중 자료(봉화정씨·수성최씨 등), 평택 인물 자료, 평택 도시 발전 관련 자료, 서해안 간척, 평택역과 철도 관련 교통 자료 등 평택의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모든 자료를 접수 받는다.
평택 관련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는 개인·단체·문화재 매매업자·법인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1단체당) 30건 이하의 유물을 접수할 수 있다.
또한 5000만 원 이상의 유물들은 감정 평가서를 동봉해야 접수가 가능하다.
유물의 접수는 시 누리집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이메일로만 접수받는다.
소유 관계나 출처가 불분명한 유물은 매도 대상에서 제외되고, 서류 및 실물 심사를 거쳐 구입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평택박물관’은 평택 최초의 공립 종합 역사 박물관으로, 고덕국제신도시 내 함박산 공원에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2단계 지방 재정 투자 심사 중이며,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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