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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비 400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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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비 400억 원 투입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4.09.0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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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평택 세교지하차도 복구 등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총 400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호우 피해 복구’계획을 확정해 26개 시·군(성남·안양·군포·의왕·과천 제외)에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피해 규모는 총 193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7월 8일부터 19일까지 파주 909mm, 연천 847mm, 포천 843mm 등 경기 북부지역에 비가 많이 내려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가장 많은 비가 내린 파주시 법원읍·적성면·장단면은 8월 13일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도 했다.

400억 원 중 도비는 91억 원, 국비는 83억 원, 시·군비는 226억 원으로, 시·군별 복구액은 파주 144억 원, 안성 73억 원, 평택 61억 원, 화성 17억 원 등이다. 

하천·도로·산림 등 공공시설에 346억 원, 사유시설에 54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평택 세교지하차도 복구사업 50억 원, 파주 수내천(소하천) 복구사업 37억 원, 안성 죽산제1교 복구사업 26억 원 등이 있다.

도는 사유시설 피해에 대한 재난 지원금이 추석 전에 신속하게 지급돼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비 부담분 9억 원을 우선 교부할 예정이다.

이종돈 안전관리실장은 “지난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과 해당 지역을 돕기 위해 빠르게 복구계획을 수립했다”며, “이번 복구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피해지역이 온전한 모습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앞서 7월 26일 호우 피해를 신속하게 수습할 수 있도록 ‘재난 관리 기금’65억 원을 비롯해 ‘재난 안전 특별 교부세’5억 원을 파주 19억 원, 안성 10억 원 등 18개 시·군에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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