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안성 세계 소프트 테니스 선수권 대회’가 선수들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와 관중들의 열띤 응원 속 성황리 진행되고 있다.
안성시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 세계에서 모인 선수들이 각국을 대표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한치에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치고 있다.
지난 5일 남자 단식에서는 일본의 우에마츠 토위키 선수와 한국의 박기현 선수가 결승전 경기를 치뤘으며, 한일전 특유의 치열한 랠리 속 한국 대표팀 박 선수의 아쉬운 석패로 일본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한국의 이민선 선수와 엄예진 선수의 결승 경기가 펼쳐졌으며, 초반 팽팽한 균형을 깨트리며 이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김보라 시장은 대회장을 방문해 선수 및 관계자를 응원했다.
또한 경기장 내 소프트 테니스 체험 교실, 안성마춤 홍보관 등 다양한 부스를 다니며 무더위 속에서도 안성 홍보와 각종 체험을 위해 부스를 운영하는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김 시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열정이 안성시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소프트 테니스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9일까지 진행되며, 전 세계 31개국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다양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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