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여성·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시설 3곳에 ‘공중화장실 비상용 생리대 무료 자판기’를 설치·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주민 참여 예산 대상 사업인 ‘공중화장실 비상용 생리대 무료 자판기 설치’는 생리용품을 공공재로 인식하는 시민 의식에 부응해 여성·청소년들이 공공시설 이용 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불편하지 않게 생리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되는 사업이다.
생리대 무료 자판기 3대는 청소년 수련관, 어린이 도서관, 대야물누리체험관의 여성 화장실에 1대씩 설치했으며, 생리용품이 긴급하게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미처 준비하지 못한 여성·청소년들을 위해 설치한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해 주길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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