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올해 한국자치발전연구원에서 주최한 ‘2024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평가에서 무분별한 정당현수막의 선제적 철거 등을 성과를 인정받아 기초자치단체 부문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지방자치의 발전에 이바지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민간단체 등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장 등 단체의 대표에게 수여되는 상의 경우 단체의 업적과 더불어 개인의 공로를 함께 평가해 해당 단체와 단체장의 지방자치발전에 대한 격려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 부문은 모두 18개 지방자치단체가 수상했고 인천시에서는 그동안 지방분권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쳐 온 연수구가 유일하게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번 평가는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특색있는 제도, 지역환경에 맞는 독창적인 정책, 타 자치단체에 모범이 될 만한 교육자치 정책, 자치분권시대에 맞춘 주민자치 정책, 맞춤형 지역사회복지정책 등 6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구는 ▲무분별한 정당현수막을 선제적으로 철거하고 행정안전부 장관에 관련법 개정 건의 ▲무판차량 이동제한장치 설치 ▲내·외국인 사회통합을 위한 조례 제정 및 정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치매걱정 제로도시 조성 ▲전세사기 안심거래 부동산 MZ하우스 운영 등 주민 실효성이 높은 다양한 시책들을 전국 최초로 시행해 지방자치의 발전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재호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평소 연수구가 직원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자치분권시대에 걸맞은 선제적 행정을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례답습적인 행정을 탈피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