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도민의 의료복지 증진을 위해 대학병원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방식의 ‘의료복지 사회 공헌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경기지역 대학병원과 지자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2개 기관에게는 각각 2억 원의 지원금이 배정된다.
공모 신청기관은 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방문 의료 서비스,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 검진 및 응급 의료비 지원, 정신건강 증진 및 환자 힐링 프로그램, 호스피스 완화의료 등 다양한 의료보건 프로그램을 제안해야 한다.
GH는 이달 중 의료복지 공모사업 선정 위원회 평가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며, 사업 성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의료복지 효과가 인정될 경우 지원 연장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세용 사장은 “이번 의료복지 공모사업은 ESG 경영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며, “의료 서비스의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내 포괄적인 건강 관리 지원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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