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도시공원을 주제로 한 ‘인천 공원 페스타’행사가 열린다.
이는 소래 일원을 수도권을 대표하는 세계적 공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념행사이자, 인천의 기존 회색도시 이미지를 벗고 ‘공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인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소래, 인천의 꿈, 대한민국 미래공원’이다.
먼저 오는 8일에는 뉴욕 하이라인파크의 설립자인 로버트 해먼드의 공원 관련 특강이 시작된다.
이어 11일에는 배정한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콘퍼런스가 열리며, ‘도시공원 변천사와 인천의 과제’, ‘공원과 국가의 역할’, ‘공원도시 인천의 미래를 그리다’등을 주제로 토론이 이뤄진다.
12일부터는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인천 공원 전시회’가 열린다.
해당 전시회에서는 인천 공원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담은 자료를 전시하고, 공원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한 인천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 포스코 등 기업이 참여하는 사회 공헌 활동이 진행되며, 소래의 자연과 염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아울러 소래습지생태공원의 붉은 염생식물, 염전 등 소래 고유의 경관을 배경으로 한 문화 프로그램 ‘여기 소래 페스타’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과 함께 토크 콘서트와 재즈 공연이 진행되고, 일몰을 배경으로 디제잉 콘서트가 개최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 공원 페스타를 통해 공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시민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도시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