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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 생활숙박시설 개선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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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 생활숙박시설 개선 토론회 개최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4.10.07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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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생활숙박시설 개선을 위한 정책지원 방향을 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위원회는 지난 4일 건교위 회의실에서 김대중 위원장을 비롯해 김지엽 성균관대 교수, 박과영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연구위원, 김민호 힐스테이트 송도스테이에디션 입주자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생활숙박시설 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생활숙박시설의 용도변경과 관련 법적 문제, 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정책지원 방향의 필요를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우선 이날 주제 발표자로 나선 김 교수는 “생활숙박시설은 주거와 숙박의 모호한 경계지에 있어서 중앙과 지자체가 해결책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지금의 문제를 용도변경과 일부 지역의 특혜 시비를 넘어 다양한 주거 양식 변화로 인정해 생활숙박시설을 오피스텔과 같은 준주택으로 제도화하는 방향으로 개선책을 마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정토론으로 참여한 박 연구위원은 “생활숙박시설의 해결을 위한 방안 모색이 지역 내 특혜, 형평성 차원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한 사항으로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김 입주자협의회장도 “송도 지역 내 주거지를 마련하고 싶었던 일반 시민들이 생활숙박시설의 개념도 모른 체 분양 계약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용도변경 노력과 지자체 차원에서의 관심과 개선 방안 모색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각각의 입장에서 생활숙박시설의 용도변경 관련 법적인 문제와 어려움에 공감하며, 집행부가 향후 정부와 지차체 차원에서 생활숙박시설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정책과 제도적 지원방안 마련에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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