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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대책 지원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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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대책 지원본부
  • 명주환 기자
  • 승인 2015.06.2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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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가동체제 운영

 

【안양】 안양시가 지난 19일부터 메르스 대책지원본부를 24시간 가동체제로 운영한다.

이는 메르스 환자가 처음으로 안양에서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안양 호계동에 거주하는 60대 초반 이 모 씨는 암에 걸린 아내 병간호를 위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삼성의료원 암병동을 출입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지난 13일부터 발열과 기침을 하는 등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18일 환자요구에 따른 검진결과 메르스 양성인 것으로 최종 판정받았다.

시는 이 씨를 수원의료원으로 즉각 격리 조치하는 한편, 운영해오고 있는 메르스대책지원본부를 보건소장에서 시장으로 본부장을 격상해 24시간 가동하기로 했다.

이필운 시장은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과 관련해 더 이상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의 주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 불안 심리를 해소하는 것도 이에 못지않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메르스 발병사태와 관련해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유인물을 제작 배포하고, 손 소독제, 체온계, 마스크 등을 동주민센터를 비롯해 학교, 어린이집,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 등 다중이용 시설에 제공하는 등 예비비까지 투입해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아울러 메르스사태로 침체에 빠진 관내 식당가들을 위해 시·구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2회에서 매주 1회로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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