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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산 방지·시민 안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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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산 방지·시민 안전 ‘총력’
  • 명주환 기자
  • 승인 2015.06.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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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 안양교도소 방역·샘병원·관공서 방문

26일부터 시·구청 구내식당 휴무제 확대

【안양】 안양시가 발 빠른 대처로 메르스 확산방지 및 시민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 밤 지역에서 메르스환자가 첫 발생한 것과 관련, 19일부터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메르스 대책지원본부를 꾸려 주말로 이어지는 3일 동안에 걸쳐 메르스 확산방지에 주력했다.

이필운 시장은 19일 방역차량에 직접 탑승, 안양교도소 방역과 함께 관계관들을 만나 메르스 확산방지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주말에는 메르스 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있는 샘병원을 방문해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또 만안서와 동안서, 소방서 등 최근 메르스 사태로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있는 관공서 관계자들도 만나 메르스와 관련해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각 동을 중심으로 주택가 곳곳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했는가 하면, 메르스 관련 정보와 신고 등을 안내하는 전단지 23만부를 제작해 각 가정에 배부했다.

시는 일찍부터 메르스 대책지원본부를 운영, 예비비를 투입하는 가운데 손 소독제, 마스크, 체온계 등을 학교, 어린이집,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청소년수련시설 등에 배포하고, 유인물도 배포하는 등 신속히 대처해 오고 있다.
또한 메르스여파로 침체에 빠진 지역 식당가를 위해 시·구청 구내식당 휴무제를 월 2회에서 월 4회로 조정, 오는 26일 첫 시행에 들어간다.

이 시장은 메르스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불안 심리를 해소하는 것도 이에 못 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메르스가 의심될 경우 보건소에 연락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지역에서 발생한 메르스환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암 치료중인 부인을 병간호하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현재 수원의료원에 격리치료중으로 상태는 양호하며 자가격리중인 아들 2명은 음성판정을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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