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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급공사, 관내업체 자재 우선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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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급공사, 관내업체 자재 우선 구매
  • 박금용 기자
  • 승인 2015.06.2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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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장기화…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추진

황 시장 “편중 없이 형평성 있게 집행할 것”

【안성】 안성시는 시에서 발주하는 모든 관급공사에 관내업체에서 생산되는 물품 및 자재를 우선 구매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최근 메르스의 장기화로 소비심리 위축 및 경기침체로 관내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에서 지난 18일 개최된 지역경제활성화 대책회의시 제안됐다.

지역경제활성화 대책회의시 황은성 안성시장은 “관급공사에 소요되는 자재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관내업체에서 생산된 자재를 사용하고 업체별 편중되지 않게 형평성 있게 집행하라”고 지사한바 있다.

시의 관급공사 자재구매내역을 보면 2014년에는 총 1,518건 190억1천만원 중 관내업체는 991건(65.3%) 106억1천4백만원(55.8%), 관외업체는 527건(34.7) 83억9천6백만원(44.2)의 자재를 구매했다.

또 올해 6월말 기준으로 총 720건 70억9천5백만원 중 관내업체는 538건(74.7%) 38억8천5백만원(54.7%), 관외업체는 182건(25.3%) 32억1천만원(45.2%)을 구매했다.

이에 시 계약부서에서는 종합쇼핑물 이용 및 1인 수의계약에 의한 자재 구매 시 관내생산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관급공사 발주 시 관내에서 생산되는 자재를 우선 설계에 반영시킨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특수공법 등 반드시 필요한 경우 외에는 관내에서 생산하지 못하는 특정규격 자재의 설계 반영을 지양하라고 각 부서에 요청했다”며 “관내에서 생산되는 자재를 관외업체에서 구매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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