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석남1동 외 3개 행정복지센터는 현장방문과 출소자, 알코올중독자 등의 위험우려 대상과 접촉 빈도가 잦은 복지업무 특성을 고려해 안전한 근무여건을 조성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석남1동, 신현원창동, 석남2동, 가좌1동이 함께 석남지구대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석남지구대 관할 4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직원 안전을 위협하는 내방 민원이 있는 경우 지구대로 지원을 요청하는 것은 물론, 정신질환이나 범죄경력 등과 같은 특이사항으로 인해 위험성이 있는 대상자를 방문할 경우에 경찰관 동행 요청 시 석남지구대에서 현장상담 및 사후관리까지 지원하게 돼 복지업무 수행에 안전성을 강화하게 됐다.

또한, 석남지구대에서 관내 순찰, 수사 활동 등 업무수행 중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 발견 시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보호를 위한 협력체계를 보다 탄탄하게 구축하게 됐다.

석남1동행정복지센터 박충기 동장은 “항상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시는 석남지구대에 감사드리고,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복지업무를 수행하게 돼 기쁘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복지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기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