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임산물유통사업소, 145종 신선한 농산물 연중 판매
가평 잣, 꿀, 버섯, 시래기, 와인 등 가평군의 우수 농산물 145종을 보다 신선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제1호 로컬푸드 직매장’이 열렸다.
군은 28일 김성기 군수, 군의원, 유관기관장, 농업인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평군 산림조합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곳 매장은 가평읍 경춘로(경춘로 1719)에 자리한 기존 산림조합 임산물유통사업소를 활용, 사무실 공간까지 약 130제곱미터 가량의 1층 공간을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구성해 관내 농산물과 임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한다.
이곳에서는 가평 특산물인 가평 잣, 버섯, 꿀, 아로니아, 사과즙, 사과말랭이, 시래기, 곤드래, 건포도를 비롯해 가공품인 가평 와인, 뱅쇼, 잣 막걸리, 잣두부과자, 산양삼주, 머루주 그리고 편백제품까지 145종에 달하는 지역생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봄철에만 먹을 수 있는 고로쇠와 같은 계절특산물은 시기별로 품목을 바꿔 판매할 계획이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이곳 매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가 정식 운영시간이며, 이외에도 당직자가 있어 오후 8시까지 구입이 가능하다.
군은 참여농가와 저장 및 가공시설 등 생산기반시설을 점진적으로 확충해 연중 농산물을 공급하고 이 매장을 기반으로 해 가평의 로컬푸드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기 군수는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으로 주민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농업 및 임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직매장 추진을 위해 적극 나서준 산림조합 임직원에게 감사를 드린다. 이곳이 농민과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