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수출 성장 잠재력을 검증받은 글로벌강소기업 10개사에 대해 마케팅 및 R&D 집중 지원을 시작한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글로벌강소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29일 개최해 10개사에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화연료펌프, 세종파마텍(주), 디티알(주), (주)서울금속, 주식회사 코펙스, 헵시바(주), 동양다이캐스팅(주), ㈜한영넉스, ㈜아이스트로, ㈜스피덴트 등 ‘17년 지정기업 대표자가 참석해, 글로벌강소기업 지원정책 활용방안과 대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출판로를 다변화하는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동 사업은 매출액 100억원~1,000억원 미만 중소기업 중 수출역량, 매출성장성 등이 우수한 기업을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지정하고, 2년간 최대 6억원의 R&D 자금과 4년간 최대 2억원의 해외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글로벌강소기업 전용 프로그램’ 참가자격을 부여한다.
또한 지방비 매칭을 통해 기업당 2천만원의 지역자율프로그램(인증획득, IP출원 등)을 지원해 지역 대표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게 된다.
인천중기청은 2011년부터 금년까지 총 49개의 글로벌강소기업을 지정했다. 지정 유효기간은 3년(올해부터 4년)이며, 현재 유효기업은 24개사이다.
올해는 인천중기청, 인천시, (재)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가 ‘글로벌강소기업 성장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사과정을 거쳐 10개사를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올해에는 R&D 부문에 총 234억원, 해외마케팅 부문에 총 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박선국 청장은 “글로벌강소기업은 세계적 수준의 수출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단계, 즉 ‘Pre-World Class’에 해당한다”라며, “글로벌강소기업 지정에 따르는 대외신인도 제고와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인천 수출기업의 대표이자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나 주실 것”을 당부했다.